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현대] 애상가문-다 놓아버린 두자풍(1)

드라마 리뷰/대만

by amongthespirits 2015. 12. 22. 18:20

본문

애상가문 9화 마지막에서 피아노에게 정신 혼미하게 쓰담쓰담을 당하며 뽀뽀당할뻔 했던 두자풍. 갑작스레 집으로 돌아오신 부모님때문에 미수에 그치기는 하였으나 이 일을 계기로 두자풍은 모든것을 놓아버리게 되는데. 피아노에게 다가갈 때 보여주었던 손톱만큼의 주저함마저도 완전히 놓아버렸다. 

 

피아노랑 같이 자겠다는걸 엄마가 뜯어말려 두자풍은 피아노의 아빠와 한 침대를 쓰게 되고 아버지가 내는 온갖 소음으로 잠못이루어 결국 밖으로 나와 멍하니 하늘보고 서있는데 지나가던(?) 피아노가 밤바람이 차다며 담요를 걸쳐주고...

 

너도 춥지 않냐며 뒤에서 백허그를 감행하는 두자풍..솔직히 아무리 그래도 어깨동무해서 같이 덮을 줄 알았더니만. 이 장면으로 두자풍은 모든것을 과감히 내려놓아버렸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ㅋㅋ

 

집밖에서 이러고들 있다. (이 와중에 화면은 예쁘구나..)

 

엄마가 둘이 따로 자라고 그렇게나 반대를 했건만 결국 소파에 나란히 앉아 수다떨다가 같이 잠든 두 사람.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피아노는 두자풍 품에 골인해있고..

 

아침에 일어나 방에서 나오던 엄마 깜놀..본격 두자풍의 부모님께 커밍아웃 제1탄..

 

이러고들 있으니 엄마는 밖으로도 못나오고 다시 방으로 들어가셨다는..

 

자기 아버지 문제로 여러가지 신경써준 피아노에게 고맙다며 품에 안겨!를 시전하는 두자풍

 

피아노는 또 냉큼 두자풍의 품으로 골인하려고 하지만..

 

앞치마 사건이 떠올라 멈칫..

 

앞치마 찾아 두리번두리번..

 

이번엔 두자풍이 피아노를 와락 벌컥..

 

이거 너무 꽉 끌어안은거 아닙니까...2

 

두자풍 아버지를 돌봐주기 위해 며칠동안 함께 묵게 된 두 사람. 두자풍은 갑자기 안하던 짓을 하는데. 피아노 부모님앞에서도 당당하게 피아노랑 같이 잘거라고 했던 두자풍씨가 갑자기 넌 방에서 자라 난 거실에서 잘게..를 외치며 베개들고 나가려고 한다. (피아노의 속내를 떠봄?) 하지만 피아노 바로 베개를 덥썩 잡아채며 두자풍을 제지.

 

왜 그러는건데..라며 확실히 말을 해..라는 눈빛.

 

결국 머슥해진 나머지 불량 피아노 강림. 두자풍은 베개를 뺏기고 얼렁 코트 벗고 드러누워 잠이나 자!! 라고 한 소리 듣는다

 

결국 한 침대에 누웠으나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자는 피아노 얼굴만 주구장창 몇시간이고 쳐다 보던 두자풍. 피아노가 했던 것처럼 코도 만져보고..

 

입도 만져보고..

 

머리도 넘겨보고..

 

촌스런 어릴 때 추억의 핀도 꼽아줘 보더니..

 

자는 피아노 이마에 뽀뽀..!!(이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이다...)

 

자는 애 귓가에 대고 "잘 자"라며 속삭임..

이 역시 길어져서 다 놓아버린 두자풍 2편으로..

 

 

'애상가문' 태그의 글 목록

일본 이야기. 중국 드라마나 영화 이야기가 주류. 여러가지 생각들.

amongthespirits.tistory.com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