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태국의 BL드라마들을 보다보니 태국 연예계의 특이한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드라마와 현실을 마구 섞어서 홍보한다는 거. 한국 드라마 같은 경우, 드라마 게시판에서 캐릭터가 아닌 실제 배우 이름을 쓰기라도 하는 날에는 캐릭터와 실체를 혼동하지 말라고 거의 매장당하다시피 하는 걸 본 적이 있다. 근데 태국은 홍보하는 쪽에서 드라마에서의 커플이 마치 실제로도 커플인 것처럼 홍보를 한다. 이건 BL 방면만 그런건가? 아무리 그래도 남녀 배우인 경우 그렇게 홍보할 거 같지 않은데. 암튼, 그래서 배우들은 드라마 홍보를 위해 참석하는 행사들에서 마치 진짜 연인들 같은 분위기를 내주는데 TharnType의 Mew 배우와 Gulf 배우도 여러 행사들에서 꽁냥꽁냥 씬을 만들어내곤 한다. 그중의 한 장면. 걸프 배우를 뮤 배우가 이렇게 번쩍 들어서 안아 올린다. 사진은 트위터에서 가져온 것.
뮤 배우 아무렇지도 않은 듯 저렇게 웃고 있기는 한데 이게 잘 생각해보면 걸프 배우는 뮤 배우보다 3센치 정도 더 큰 185의 건장한 청년인 것이다. 남자 키 185에 어느정도 덩치가 있으면 몸무게 60킬로는 가뿐히 넘어갈 텐데 쌀 한가마니가 80킬로니까 거기까진 가지 않더라도 거의 비슷하게 무거운 걸 번쩍 들어야 하는 것.
아니나 다를까 탄타 공식 유튜브에 워크샵 영상들을 보면 뮤 배우가 걸프 배우 안아 올리려고 할 때 아무런 마음의 준비도 하지 않았는지 실패?하는 장면이 나온다. 뮤 배우 영차 들어올리다가 걸프 배우랑 턱 쎄게 부딪친듯. ㅋㅋ걸프 배우가 얼굴이 애긩이라서 그렇지 엄청 큰 남자사람이라니까.
그래서 이번엔 걸프 배우가 뮤 배우가 지탱할 수 있게 목 꽉 잡고 다리로 뮤배우 감았음. 이러지 않으면 처음엔 안아 올리기 힘들었다는 얘기.
그리고 연습의 결과 들어올리기는 하는데 뮤 배우 그래도 살짝 휘청댐. ㅋㅋㅋㅋㅋㅋ 걸프 표정ㅋㅋ
근데 이것도 익숙해 졌는지 걸프 애긩이 하는 짓 좀 보소..이제 형아 목 잡지도 않고 다리로 감지도 않고 슈퍼맨 놀이 하고 있음. ㅋㅋ 형아 힘들어...
이런 육체 노동(?)을 위해 같이 운동을 합시다..라는 뮤 배우 영상. ㅋㅋ(아님) 탄타 공식 계정 영상인데 뮤 배우가 운동하는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이벤트 초창기 걸프 배우 들어 올려지면서도 그래도 뭔가 어색한지 팔로 뮤 배우와 거리를 확실히 두고 있음. 그래. 어색하겠지. 이렇게 다 큰 남자 사람이 이러고 들어 올려질 일이 뭐가 있겠음..ㅋㅋ
근데 이것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익숙해 졌나 걸프 애긩이 뮤 형아한테 완전히 자, 날 안아 올려라! 모드로 변신. 거리 두고 있던 거 다 어디로 갔음? 생각을 바꿔보면 키 185 장신의 다 큰 남자 사람한테 언제 또 이렇게 누가 애기한테 하듯 안아 올려주겠음? 아무래도 걸프 애긩이 즐기자 모드로 가기 시작한 듯. 형아 목 너무 꽉 안아서 숨 막히겠다 야...
근데 여전히 뮤 형아는 걸프 애긩이 들어 올리고는 휘청한다. 극한 직업 뮤 형아. 운동 더 많이 열심히 하세오. 근데 사람 저렇게 많은데서 저런거 하려면 쑥쓰럽기는 하겠다. 태국 배우 멘탈 엄청 쎄야 할 듯.
이런 사진들 중에서 제일 예쁘게 나온 건 이게 갑인듯. 걸프 애긩이랑 뮤 형아랑 시선이 마주친 순간을 잘 포착. (근데 이러고 있다가 또 무거워서 무너졌다는 사실ㅋㅋㅋ)
근데 대체 이 들어 올리는 건 왜 하기 시작한 거? 드라마에 나오는 장면인가?? 했는데 지금까지 한 장면도 이런 장면 없었음. 마지막 회에 나오려나? 근데 마지막 회는 이거 저거 풀어내야 할 게 많아서 이런 거 할 상황이 아닐 거 같은데. 아, 이제 마지막회 이틀 남음. 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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