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rnType-탄과 타이의 관계 변화(탄이 비련의 여주인공행)

11화까지 보면서 탄과 타이의 관계가 역전되어 가는 게 재미있어서 쓰게 된 리뷰.

 

탄타 전반부 타이를 쫓아(?)다닐 때 탄이는 뭐랄까 좀 더 의젓한 어른 남자로 보였었음. 타이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게 해주었던 것도 그렇고 여러가지 면에서 타이를 보호하고 돌봐주었던 것도 그렇고.

그리고 제멋대로인 타이를 조련(?)하는 노련한 어른 남자이기도 했음.

타이 속 태워서 끝내 키스를 받아 낸 탄이. 

이건 사귀고 나서이긴 하지만 이때만 해도 타이의 제멋대로인 협박에도 절대 굴하지 않았음. 할 말 다하던 탄이. 

근데 얘들 둘이 본격적으로 사귀기 시작하면서 탄이 이미지가 많이 바뀌었음. 뭐랄까 가련한 비련의 여주인공 필이 팍팍. 항상 뭔가 미안해 하고(근데 탄이가 괜시리 이런 저런거 비밀로 해서 만든 자업자득) 타이가 하는 말에 대꾸 한마디 할 수 없는. 타이는 탄이랑 사귀기로 하고부터는 진정한 "갑"으로 거듭나게 됨!

 

탄이가 산이를 생일파티에 초대했다고 타이가 제멋대로 오해해도 한마디 해명도 못하고 속상한 표정만. 

타이가 슬쩍 사과하는 장면에서조차도 타이는 이 큰 눈 더 크게 뜨면서 미간에 주름이 펴지질 않고 탄이는 뒤에서 여전히 미안한 표정. 

타이가 사람들 앞에서 커밍아웃 해줬다고 탄이 수줍게 웃어. 무슨 새색시같어.

전엔 탄이가 이렇게 밀어부치면 타이 쬐그만 주먹으로 밀어내면서 어쩔 줄 몰라했는데

이거 봐바. 탄이 꼼짝없이 고양이 앞의 쥐 됐음. 

타이야. 난 너만 있으면 된다는 말을 그렇게 노려보면서 할 일이니??? 짤만 보면 욕하는 줄 알겠다.

우연히 타 만난 일로 타이한테 미안해져서 괜시리 엉겨붙는 거 보소. 

대부분 탄이가 타이한테 폭 안겨 있는 편. 

그치만 불안한 마음을 안심시키려 탄이 엄지손가락 쥐고 자는 타이.(탄이 안 보이는데서만 약한 모습 보이는 츤데레) 

결국 타 몰래 만나다가 들킨 탄. 타이가 툭툭 미는 힘이 장난이 아닌게 탄이 뒤로 훅훅 밀려. 진짜 열받아서 밀었나 봄.

장난처럼 탄이 옷 타이가 다 늘어뜨려 놨다고 했지만 어잌후 저렇게까지 멱살 잡고 흔들어도 탄이는 그저 죄인. 그래 탄이 니가 완전히 무죄는 아냐. 왜 거짓말 하고 타를 만나러 가냐고...게다가 타이가 제발 거짓말 해 달라고 부탁하는 거엔 또 죽어도 거짓말 못함. 

그러니 성질 더러운 타이 눈이 더 커졌잖아. 

탄이 쥐잡듯 잡겠다는 타이의 의지가 엿보임. 

탄이는 타이한테 멱살 잡혀도 타이 양쪽 팔 꼭 쥐고 있음. 

타이야, 탄이 목 졸려...

이때 타이 진짜 무서웠음. 말도 엄청 사납게 해. 듣는 탄이 심장 다 뽀개졌을 듯. 

탄이는 계속 죄인. ㅜㅜ 어깨가 태평양인 탄이가 저렇게 작아 보일 수가. 

타이한테 얼굴 잡혀서 넌 내거라는 술주정 듣는 탄이. 넌 내거, 난 니거...아, 이 대사 엄청 많이 나오는데 진짜 오글거려서 죽는 줄. 이런 말 요즘은 잘 안 쓰지 않나?? 자막 만들다가 닭살 돋아 몇 번이나 닭 되서 날아갈 뻔.

이거봐. 타이가 안아달랬는데 탄이 또 타이한테 폭 안겼음. 

그리고 그냥 여긴 다 탄이 비련의 여주인공.

이런 청순 가련 비극의 여주필이라니...

탄이 울린 놈들 다 나와!! 애가 착해서 평생 실연만 당하고 산 거 같구만. 타이 너까지 탄이를 그렇게...ㅜㅜ

 

부록으로 탄이랑 타가 만나는 장면들이 몇 부분 있는데 아니 이렇게 케미가 없을 수 있나 깜짝 놀랐음. 맨날 덩치 비슷한 180 넘는 장신 애들 둘이 있는 거만 봐서 그런가 탄이랑 타 둘이 있는데 그냥 어른이랑 아이로 보임. 이렇게 눈물 닦아 주는데 선생님이 학생 혼내는 듯도 보이고...타 배우가 얼굴이 워낙 동안이라 그런가 뮤 배우 타 배우랑 같이 있으면 자기 나이 28살로 보임. ㅋㅋㅋ 실제로는 타 배우 걸프 배우보다 2살 많다던데. (동공지진)

이러고 있어도 전혀 캐미가 안 느껴지는 건 

아무래도 연민을 느낀다는 듯 타를 보는 이 눈빛 때문인 듯도. 나는 니가 불쌍하다..라고 눈으로 말하는 뮤 배우.

이렇게 타랑 있을 때 보면 영락없는 동생 챙겨주는 형인데...워째 타이랑 있으면 항상 찰싹 엉겨붙는 댕댕이가 되는 건지, 거참. 마지막회까지 앞으로 일주일. 존버.

TharnType의 촬영 뒷이야기들-feat.MewGulf

모두 조금씩 저지른 잘못TharnType 막방 전 마지막 리뷰

꽉 닫힌 결말. TharnType 막방 리뷰

TharnType 11화 이런 저런 뒷이야기들

MewGulf 재미있는 장면들-feat.TharnTy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