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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s 러브 in the sky-나루세의 귀여움이 폭발했습니다 (2)

드라마 리뷰/일본

by amongthespirits 2019. 12. 1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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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세의 귀여움이 폭발했습니다 (1)

우선 7화의 소타이틀은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아가사 크리스티 소설의 제목에서 가져왔다. 이번 회차는 무엇보다도 일본 드라마의 독특한 감정선이 잘 드러난 회차라고 생각한다. 동성에 대한 사랑 이야기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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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세의 귀여움이 폭발했습니다 (1)에 이어서.

 

지난화에 처음 등장했던 레이지는 사실은 항공사 임원이었다. 일주일 간 승무원으로 일 해보고 현장 분위기를 파악했던 듯. 상부에선 재정 향상을 위한 개혁을 하라고 하는데 레이지가 현장 사원들과 임원들 사이 중간에 딱 낑겨있는 입장. 스트레스를 받았나 하루타랑 나루세가 이러고 집에 와 보니 시노상이랑 둘이 술판 벌이고 있음.

술 취한 아저씨 둘.

나루세는 술 취한 아저씨 둘 보자마자 바로 도망 시도.

하루타에게 검거.

근데 둘의 이런 티격태격 속닥속닥 하는 모습은 다른 사람이 보기엔 그사세로 보임. 

술 취한 아저씨 레이지. 시노짱은 데이트 한다면 하루피랑 나루사마 둘 중 누구랑 데이트 하고 싶어요?

시노짱 실연시킨 하루타 곤란.

시노상에게 실연당한 나루사마도 곤란. 

결국 술주정뱅이 아저씨 검거해서 데려가려는데 나루세 또 도망 중.

도망가는 나루세 불러세워서 얼른 도와달라고 소리치는 하루타.

결국 레이지 하루타네 방에 잡혀감. 

셋이 사라지고 난 후 혼자 남은 시노상. 뭔가 뒷모습이 외롭게 보인다.

하루타와 나루세 사이의 공기를 알아챈 시노상.(하루타와 다르게 눈치가 빠릅니다)

나루세는 여전히 시노상에게 대쉬 중. 나루세에게 있어서는 모든 것이 처음하는 경험이고 온 힘을 다해서 해내야 하는 말들. 

나루세 : 다음에 안 갈래요? 일루미네이션이라던가

시노상 : 안 가

나루세 : 그럼, (고분 책 보여주며) 고분은요?
시노상 : 그런덴 더 안 가

나루세 : 그럼 단 거 먹으러 안 갈래요?

시노상 : 안 간다니까. 대체 뭐야?

나루세 : 그, 그럼 미술관이라던가. 같이 갈 수 있다면 어디든 상관 없어요. (나루세 거의 울듯한 표정으로 열심히 시노상에게 데이트 신청 중)

시노상 : 너 너무 집요해. 난 너한테 전혀 관심 없다. 이제 그만 포기하라고. 민폐야.(이런 무서운 표정으로 나루세에게 소리지름) 

나루세 상처받아 뛰쳐 나감.

애한테 너무 심하게 한 거 알아서 시노상도 괴로움.

집에 온 하루타에게 나루세에게로 가보라고 합니다. 하루타는 어떤 상황인지도 알 수 없고 냉큼 나루세에게 갈 수도 없어서 어물쩍어물쩍. 

나루세한테 빨리 가 보라고! (울면서 하루타를 나루세에게 보내는 시노상)

나루세 어디갔나 찾아보니 놀이터 놀이기구 안에 숨어 있음.

하루타 보자마자 우는 이 애귕이 표정 어쩔...

울음 참다가 어른 만나서 와앙하고 터뜨리는 아이같은 나루세를 본 하루타 반응도 웃긴게 그래, 그래. 니 맘 알아..하듯 어어..어, 어, 응하고 반응.

나루세 처음으로 실연당했다는 말에 깜놀한 하루타. 30 평생 누굴 울리기만 했지 울어 본 적이 없는 나루사마.

실연당해보니 너무 아파서 어쩔 줄 모릅니다.

너 진짜 열심히 하고 있잖아. 동료들이랑도 얘기도 잘하게 됐고 팀도 생각하게도 됐고. 잘 하고 있어. 나루세. 나루세 격려하는 하루타. 

그거 다 하루타상 덕분인데

나루세는 정확하게 하루타가 자신에게 어떤 것들을 해주었는지 알고 있다. 아니 근데 왜 사랑의 짝대기는 시노상에게로 간 건가? 역시 잘 지내는 거랑 좋아하는 거랑은 다른 것인가. 엄청나게 폐쇄적이었던 나루세를 거의 억지로(?) 밖으로 끄집어 낸 건 하루타. 그러다 보니 하루타를 대하는 나루세의 태도는 다른 사람을 대하는 것과는 좀 다르다. 신경질도 잘 내고 화도 잘 내고 스스럼없다고 할까. 게다가 하루타가 나루세를 좋아하다 보니 이 둘이 같이 있는 모습에서 둘 만의 친밀한 공간이 형성된다. 

 

집에 가자고 나루세 손 잡고 끌어당기는 하루타.

손 차갑다고 이번에도 나루세 손 잡은채 주머니에 넣음.

이 분위기 어쩔거냐고...

집까지 다 와서 어쩔 수 없이 잡았던 손을 꺼내 놓음.

이번에도 손 잡았다 놓은 건 하루타.

집에 와 보니 칼같은 시노상. 숙소 나가겠다고 짐 싸들고 나왔음. 역시 어른의 상황 대처는 다릅니다. 하루타는 상냥하지만 그 상냥함에 모든 사람들이 조금씩 질척거리게 되는데 시노상은 그럴 여지를 1도 주지 않음. 하루타의 대처보다는 상처 받을지 모르겠지만 빨리빨리 포기시켜서 빨리빨리 상처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음.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가버리는 시노상.

멍하니 남겨진 둘. 

나루세는 자기 때문인 거 같아서 마음이 편치 않음. 시노가 하루타에게 실연당했을 때는 그냥 그대로 잘 지냈었기 때문.

시노상이 신경쓰이다가도 곧바로 상처받게 될 나루세가 더 신경쓰이는 하루타. 

역시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더 많이 아프다.

텅 빈 숙소를 바라보는 하루타.

숙소에서 시노상과 있었던 일상이 스쳐 지나간다.

왜 이런 상황이 된 건지 납득할 수 없는 하루타. 

하루타에게는 "연애"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인간관계이기 때문에 이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죽어라 노력해 왔음. 주위 사람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면서. 근데 그 노력이 "연애" 문제로 다 깨지게 된 상황.

 

다음주 예고. 아니 다음주 마지막이라는 거 몰랐는데 한 회로 다 끝낼 수 있는 거???

 

나루세 누구한테 안겨서 울고 있는 거니?

하루타도 또 울어. 어우. 하루타 그만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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