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천에 나온 샹하오팅 역의 송위은. 이거 저거 찾아보다가 재미있는(?) 사실들을 알게됐다.
우선 위키피디아에 나온 송위은 프로필.
이름 : 송위은(宋緯恩)
영문명 : Wayne
국적 : 중화민국
출생 : 1994년 12월 20일 대만 타이중시
직업 : 배우, 학생
언어 : 중국어, 영어, 대만어
학력 : 국립 대만 예술 대학
데뷔 : 2016년
대표작품 : 翻牆的記憶, 飛魚高校生, 姊的時代, 俗女養成記, HIStory3 那一天
우선 현재까지 맡은 역할들은 대부분이 다 고등학생 역할임. 2015년에 무슨 배우 양성하는 곳에 들어가서 1년 반동안 연습생 생활을 했고 그 후에 데뷔하게 된 듯.
유튜브를 보는데 아래 영상이 추천 영상으로 떠올랐음. 1년 전쯤의 영상. 29라는 숫자가 있어서 중알못인 사람으로서는 아니 얘가 스물아홉살이나 됐나?? 하고 막연하게 눌러 봄.
인터뷰 영상인데 무슨 얘기를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는 와중에 송위은이 갑자기 말하다 말고 울먹~하고 주변에선 장난치면서 울어라, 울어라..이러는데 보통 그럼 웃고 말지 않겠음? 근데 그 와중에도 우는 거임. 아니 뭔 일이랴?? 하고 제목을 파파고에 넣어 봄. 그랬더니 자기 통장에 돈이 29콰이?(이거 얼마임?) 밖에 없었고 오념헌(吳念軒)이란 옆에 있는 친구가 자기한테 핸드폰 사줬고 뭐 이런 고생담이었음!!!(샹하오팅이 위시구 핸드폰 사준거랑 똑같네) 얘들 둘이 翻牆的記憶(담을 넘은 기억)이란 드라마에 출연했는데 대만 금장상에 둘 다 노미네이트되서 인터뷰한 모양.
좋은 날에 고생한 얘기하면서 우는 거 보니까 대체 뭔 일이여? 하는 생각이 들어서 기사들을 조금 찾아 봄. 번역 사이트에서 대충 돌려 본 결과, 송위은은 작년까지도 나일천에 나오는 위시구랑 비슷하게 짠내나는 인생을 살았던 듯. 아버지는 평범한 회사원, 어머니는 교사여서 송위은이 배우한다고 하니 다들 반대했던 혹은 지금도 하고 있는 모양. 연습생 생활때는 벌이가 없어서 집에서 조금씩 원조를 받아야 했다고. 오념헌과 둘이 연습생 생활을 함께 했는데 둘 다 돈이 없어서 먹을 거도 제대로 못 먹고? 하는 얘기들도 나옴. 오념헌과는 가족과도 같은 친구라고. 뭐든지 다 털어놓을 수 있고 누가 먼저 성공을 해도 배 아파 하지 않고 축하해 줄 수 있다고 함.
송위은 검색하면 지금은 나일천 때문에 위시구역의 황준지(黃雋智)와 같이 있는 영상, 사진들이 많이 나오지만 그 전에는 오념헌과 함께있는 영상들이 엄청 많이 쏟아졌음. 게다가 새로 들어가는 드라마도 오념헌과 같이 찍는 듯.
"담을 넘은 기억"의 메이킹 영상인 듯. 송위은이 오념헌 꼬붕인가?? 엄청 얻어터지는 역인듯. 우선 이 드라마 자체의 주연은 하윤동. 하윤동이 선생님!으로 나옴. 드라마에 대한 트위터 타래가 있어서 읽어보니 학원 폭력물 + 성인 폭력물인듯.
암튼, 이렇게 짠내밭 길을 걷고 있었는지는 몰랐네. 잘됐으면 좋겠다. 오념헌이라는 친구도 같이 둘 다. 얘들 둘 얘기 듣다 보니까 손호준이랑 유연석 친구사이 생각나네.
다른 드라마에서도 이 분이 엄마역이었나 봄. 샹하오팅 엄마. 송위은 머리 저러니까 귀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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