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 멱살잡고 헤어진 캔. 또 속았다는 기분이기도 하지만 왠지 틴의 불행한 가정사가 진짜같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심란함. 결국 진짜든 가짜든 심한말 한 건 사실이니까 사과해야겠다고 생각한 착한 캔.
틴의 유일한 친구 핏한테 가서 틴 전화번호 물어보려다가 괜시리 전화번호 알려지는게 싫어서 자동차 주차한 곳 물어봄.
꼼꼼하게 자기가 전화번호 물어봤다는거 틴한테 말하지 말라고 손가락 걸고 약속.
사과편지 자동차에 끼워놓음.
캔 편지 읽고 사람얼굴 된 틴.
틴 괜시리 핏한테 우물쭈물하며 떠봄.
틴 : 저기 걔 봤어?
핏 : 봤냐니, 누구?
틴 : 캔
핏 : 내가 캔을 봤냐고 묻는거야?
틴 : 어
핏 : 시험 전에 봤는데. 걔들 지금 시험기간이잖아.
틴 : 그럼...
핏 : 그럼 뭐...???
틴 : 아 됐어.
핏 눈치챘음. 오호라. 얘 캔한테 관심있구나!
캔이랑 말 안하기로 새끼손가락 걸고 약속해놓고 캔이 틴 전화번호 물어본거 다 말해주는 중. 그래도 전화번호는 알려주지 않음.
잘해봐, 응원할게~
캔한테 관심있다는 걸 인정하고 난 후의 틴은 갑자기 직진 어른이 됐음. 바로 캔 찾아감.
이젠 틴이 캔 손목 잡음. 나랑 밥 먹어! 라고 협상중. 틴은 엄청 큰 스마트폰을 항상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니네.
죽어도 싫은 캔. 미안하긴 했지만 틴이랑 밥은 같이 먹기 싫음. 식탐 많은 캔이 누가 밥사준데도 싫다는건 진짜 싫다는 거임.
같이 안가면 너 캔탈롭 별명 사방팔방 다 소문내 버린다. 캔탈롭..할때 틴 입모양이 항상 저렇게 됨.
갑자기 이런 귀여운 표정을...! 누굴 꼬시려고.
틴 꼬셔짐. 사람얼굴이 이제 자주 등장.
난 나한테 한 얘기 믿으라고 하면 다 믿어. 그러니까 나한테 거짓말 하지마. 난 내 친구들도 다 믿으니까 내 친구들 괴롭히지도 말고!
뭔가 틴 캔한테 감동했음.
틴이 캔 부르는 호칭. 바보야.
근데 세상에서 젤로 귀여운 바보네. 그렇습니다. 이제 틴은 완전히 캔한테 코가 꿰어버린겁니다.
얘넨 여전히 손목 잡고 잡히는 사이. 캔 끝까지 틴이랑 같이 밥 안먹겠다고 반항중.
그치만 결국 밥먹으러 들어옴. 틴은 아예 밥 먹을 생각도 없음. 캔 뚫어질라. 캔한테 전화번호 가르쳐달라고 조르기 시작!
싫어. 아무리 협박해도 안가르쳐 줄거야!
협박하는게 아니야.
애원하는거야.
얘가 왜이러나 잠깐 고민하는 캔.
쫌만 더 있으면 캔이 전화번호 가르쳐줄거 같고만, 이 상황에서 굳이 캔탈롭!이라고 불러서 애 성질 긁을건 또 뭡니까. 역시 비뚤어진데가 있는 틴. 캔 절대 전화번호 안가르쳐줄거라고 욕함.
그래도 먹는건 맛있게 먹는 캔. 식탐대마왕.
어린애같이 맛있게 먹는게 마냥 예쁘게 보임. 캔 뚫어질라2.
어른의 희롱. 캔탈롭(멜론) 후식으로 시켜먹으면서 캔탈롭 부드럽네, 캔탈롭 달달하네, 캔탈롭 맛있네, 이러고 있음.
캔탈롭이 좋아지기 시작했어!
어른의 희롱에 아이는 어쩔줄을 모릅니다.
어른 틴은 아이 캔을 어떻게 구워삶아 드실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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