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은 지옥이다가 끝이 났다. 사실 10회까지라는걸 모르고 봐서 이번주가 끝이라기에 깜짝 놀랐다. 마지막까지 본 소감은 음. 종우는 대체 언제 문조한테 저렇게까지 조교(?)를 당한건가??? 장르물 좋아해서 이런 비슷한 내용의 영화나 드라마들도 많이 봤는데 대체로 종우처럼 되려면 그 과정이 좀 더 세밀하게 묘사가 되어야 할텐데 그 점이 많이 아쉬웠다. 종우의 광기어린 눈빛과 문조의 하얀 얼굴, 나긋나긋한 말투, 소름끼치는 표정으로 과정을 때워버린듯한 느낌.
종우가 이런 표정을 지으면 정말 불쌍하고 맴찢인데.
같은 종우가 약간 이런 맛간 표정이 되면 광기가 느껴지는 것이다.
두 얼굴의 종우.
그리고 처음으로 서문조를 "문조야"라고 부르는 엄복순. 무슨 생각인지는 모르겠으나 303호 아저씨가 자기들패에 들어올거라고 철썩같이 믿고 있음. "이제 좋은 사람들만 남겠다"며 이제까지 좋은 사람들이었던 아이들은 다 정리할 생각인듯.
처음으로 환하게(?) 웃는 문조. 문조는 다 정리하고 우리 자기랑만 남을 생각임.
우리 자기를 곁에 남기기 위한 사랑싸움. 저 작은 방에서 둘이 아주 격렬히...? 마지막회의 19금은 다른 의미의 19금이었던건가...
그리고 제작진이 문조 처돌이라는게 밝혀지는데. 치고받고 싸워서 종우 예쁜 얼굴은 이렇게 엉망이 되었건만
문조 얼굴은 멀끔 깔끔. 예쁜 얼굴 그대로. 목에 약간 기스(?)만 났음.
종우는 이런 야차같은 모습으로 나오건만 문조에게 이런 모습은 한번도 없음.
칼맞아서 목에서 피철철인데도 예쁜 모습 그대로.
끝까지 예쁜 문조.
이 둘의 사랑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은 드라마가 "자기야"로 끝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음. 연쇄살인마 문조가 한눈에 반한 종우에게 열렬히 들이댄 결과 결국 둘이 일심동체(?)가 되었다는 이야기였다.(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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