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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old Sunset about You 1화 리뷰 ③ - 화해, 그리고...

드라마 리뷰/태국

by amongthespirits 2020. 11. 17.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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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합격자 발표날. 다들 핸폰 붙잡고 확인중. 떼는 애 속 뒤집는 모진말 뱉어놓고 오에우가 울면서 뛰어나간거 때문에 마음이 안좋음. 

오에우가 고개 돌리면 안본척.

오에우 짜증나서 미간에 주름잡혔음. 가뜩이나 합격자 발표 페이지 다운되서 승질나는구만.

혼자 나가서 합격자 발표 확인하는 오에우. 젠장 내가 다 심장이 튀어나올라고 하두만. 

수석이 떼. 그래 잘났다, 이 자쉭아! 

딴 친구들 다 붙었음.

오에우 이름 엄써..ㅠㅠ

오에우 떨어진거 알게된 떼. 

아이고, 오에우야. 내 맴이 다 찢어지는구나. ㅠㅠ

떼랑 마주치기 싫어서 뒷문으로 나왔는데 거기가 어릴적 둘이 경극 연습하던 그 곳. 

오에우랑 같이 울었잖아. ㅠㅠ 얘 너무 슬프게 울어서 보는 사람까지 맘 다 찢어져. ㅠㅠ

미안해서 아무말 못하고 울기만 하는 떼. 얘가 나쁜놈이기는 한데 미워할 수 없는게 얘도 너무 진심으로 슬프게 울어. 진짜 미안해하는 마음이 너무 전해져. ㅠㅠ 아이고 이 애쉑히야. ㅠㅠ 

"니 말대로 됐네" 아오. 오에우한테 떨어질거라고 악담을 하더니 떼 이 자쉭!

너 그 표정 뭐야. 설마 아니 내가 진심으로 그런말 했을리 없잖아...라는 표정이야? 아오. 

"앞으로 내 앞에 나타나지마" 그래 너 떼. 오에우 괴롭히지마.ㅠㅠ

근데 바로 오에우 찾아낸 떼. ㅋㅋㅋ 어릴 때 떼가 오에우 등긁어주던 그 해변.

"미안해" 이제야 오에우한테 못된말한거 사과하는 떼. 

오에우 놀랐어. 

어릴 때 둘이 여기서 수영하고 편하게 쉬고 등긁어주고 했잖아. ㅠㅠ

눈물, 콧물. 얼굴 다 못생겨지게 펑펑 우는 떼. 지금까지 일 다 미안하다고 사과함. 떼야, 너땜에 나도 울었어.ㅠㅠ

같이 울면서 사과받아준 오에우

친구들이랑 다같이 수영하러 온 떼와 오에우. 이 감독님 진짜 그림 예쁘게 잘 잡으시네. 

"나도 전에 미안했어. 너 상처주는 말을 했어"

아니다. 오에우야. 넌 잘못한거 별로 없다. 사과안해도 돼. 애가 착해가지고. ㅠㅠ

"너 잘못한 거 하나도 없어. 내가 이기적이었어" 알긴 아는구나, 이 녀석!

이제 사과도 했고 다시 친구도 됐으니까 예전처럼 자기네 집에 와서 밥 먹으라는 떼. 

오에우, 이 배우는 눈빛이...눈빛으로 진짜 온갖 얘기를 다 하는 배우입니다.

"우리가 다시 친구가 되는 거라면 할 수 있어. 근데 예전처럼 절친이 되자는 거라면, 그건 잘 모르겠다" 

떼가 오에우한테 넌 결국 그만둘거라고 내질렀던 말에 오에우는 엄청난 상처를 입었음. 트라우마됐어. ㅠㅠ 그래서 그런 말 안들으려고 죽으라 노력함. 인스타그램도 자기가 금방 그만두지 않는다는거 증명하려고 꾸준히 해온거. 근데 떼는 원래 공부잘하던 애라 아무리 오에우가 발버둥치고 노력해도 따라잡을 수가 없었음. 아이고 오에우야.ㅠㅠ 서로가 서로를 질투해서 상처주고 상처입힌채 지금까지 지나온 것.

알겠어. 괜찮아. 너 하고싶은대로 해. 지금 당장 베프 될 필요 없어.

닭똥같은 눈물 뚝뚝 흘리는 떼. 떼는 첫 장면의 실기시험에서 친구에게 하고싶은 말을 해보라고 했을 때 이렇게 말한다.

"시험은 잘 봤니? 우리 정말 오랫동안 연락없이 지냈다. 나도 우리가 이렇게 되는거 원하지 않았어" 

석달 뒤에 정시 시험봐야 하는 오에우. 떼는 형님 캐리어에다가 참고서를 잔뜩 실고 와서 수줍게 보여준다. 형님 써야 하는데 캐리어채로 오에우한테 안김. 

황당한 오에우. 얘가 또 왜 이러나...

나 시간 많은데.

(어쩌라고...) 오에우의 마음의 소리가 들린다

내가 중국어 가르쳐줄게. 그러면서 우린 다시 절친이 되는 거지.

다시 반복되는 질문.

떼 : 可以吗(커이마? 할 수 있어?)

오에우 : 可以(커이. 할 수 있어)

1화 리뷰를 세편이나 하게 될 줄이야...본격적인 이야기는 2화부터 시작되는 건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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