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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또 다른 LGBT 드라마 "어제 뭐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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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mongthespirits 2019. 4. 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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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일본 드라마 중에 LGBT의 소재를 다룬 드라마들이 많아지고 있는 걸 느낀다. 작년에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아재's러브おっさんずラブ"도 그렇고 NHK 5부작 "여자적 생활女子的生活"도 그렇고. 아재's 러브는 코미디 터치로 그려진 드라마인데 마냥 밝기만 한 건 아니고 그렇다고 마냥 어둡기만 한 것도 아니고. 여자적 생활 또한 괜찮게 본 드라마였다. 

 

이번에 시작된 드라마 "어제 뭐 먹었어?きのう何食べた?"는 일본의 유명 만화가 요시나가 후미의 작품이 원작으로 한국에도 이 작가의 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에서 영화화가 되었던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가 이 작가의 작품. 현재도 연재 중인 "어제 뭐 먹었어?"는 누적 발행부수가 500만이 넘은 인기 작품이다. 

 

다음은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의 정보를 바탕으로 한 소개. 공식 홈페이지(일본어 주의)

제목 : 어제 뭐 먹었어?きのう何食べた?

방영 : 2019년 4월 5일부터 매주 금요일 방송

제작 : 일본 TV Tokyo

출연 : 니시지마 히데토시西島秀俊、우치노 마사아키内野聖陽

소개 : 가케이 시로우筧史郎(니시지마 히데토시)는 작은 법률 사무소에 고용되어 일하는 변호사. 시로의 일과는 정시에 사무소를 나와서 근처에 있는 가격이 싼 슈퍼에 가는 것. 싸게 살 수 있는 식재료를 재빠르게 점검하면서 머릿속에서는 순식간에 저녁 식사 메뉴를 꾸린다. 한 달 식비를 2만 5천엔 안쪽으로 해결하는 것이 시로에게는 중요한 과제인 것이다.

 

집에 온 시로는 재빠르게 저녁 식사 준비를 시작하고 세 가지 반찬과 다키코미 고항(일본식 영양 모둠 밥), 된장국을 빠르게 완성한다. 그리고 저녁 식사가 딱 준비되었을 무렵 집에 돌아오는 것이 함께 사는 미용사 야부키 켄지(우치노 마사아키)다. 두 사람은 "시로씨" "켄지"라고 서로를 부르는 연인 사이. 둘이 식탁을 두고 마주 앉는 시간은 하루 일과나 생각들을 이야기하는 소중한 순간.

 

어느 날, 길을 함께 걷던 두 사람은 켄지의 미용실 단골 여자 손님 센고쿠와 마주친다. 센고쿠는 시로를 보고 "이 사람이 얘기했던 남자친구? 변호사면서 여자역 한다던...?" 그 얘길 들은 시로는 얼굴색이 확 변한다. 주위의 편견의 시선이 싫었던 시로는 자신의 성정체성에 대해 직장에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켄지는 직장뿐 아니라 손님에게까지 이야기했던 것이다. 이것은...오늘밤 식탁의 파란을 예감하는 것인가?

 

시로씨와 켄지의 조금 씁쓸하면서도 따뜻한 매일과 하루하루의 식탁을 그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공식 홈페이지의 소개 번역)

 

가케이 시로우筧史郎역 니시지마 히데토시西島秀俊

야부키 켄지矢吹賢二역 우치노 세이요우

 

여담으로 가케이 시로역의 니시지마 히데토시는 몇 년 전 NHK 대하드라마 야에의 벚꽃에 나왔던 배우인데 주인공 야에의 오빠로 나왔었다. 드라마가 재미있기도 해서 열심히 보았는데 드라마안에서 항상 "오니이상(오라버니)"이라고 불렸기 때문에 지금도 이 배우가 TV에 나오면 "어, 오니상이다.."라고 반사적으로 반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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