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은 내가 일본에 온지도 한참된 후에 데뷰한 그룹이다. 인터넷신문등에서 자주 "빅뱅"이란 이름을 접하기는 했지만 얼굴도 모르고 노래도 모르고 관심도 없고..뭐 그런 상태였다. 작년에 오히토리사마라는 드라마를 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보았는데 코믹하면서도 꽤나 재미있어서 몇번인가 보았다. 그러다보니 오프닝에서 나오는 곡도 귀에 익게 되었고...그러다가 그게 빅뱅의 곡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얼른 유튜브에서 찾아보니 이런 곡이더라. 처음으로 빅뱅을 보았는데 왠지 노래부르는 모히칸 머리의 총각이 유승준이랑 겹쳐보였는데..(이건 나만인가..-_-;;)
암튼...몇번 듣다보니까 중독이 되어서리..흥얼거리게 되고...
그러다가 일본의 음악프로그램 엠스테이션에서 나오는걸 봤는데...
오옷..이 노래 불러주지않을까 두근두근 기다렸는데...가라가라 고..라는 노래를 불러서 좀 실망했다..^^;; 「声を聞かせて」에서 모히칸 총각이 거의 전면에 나오길래 이 총각이 다른 노래에서도 주도를 하나 했더니..
이 노래에서는 거의 나오지 않는 금발머리 총각이 다른 곡들에서는 주도적(?) 역할이었다!! 유튜브는 아주 두려운 존재다...
한번 검색해다니기 시작하니까...여기저기 옮겨다니면서...
멤버들 이름도 다 알게 되었다!!!!
모히칸 총각이 태양이고 금발총각이 지드레곤이고..(근데 지드레곤..이라고 직접 부르려니까 익숙치를 않아서 왠지 오그라든다..) 가라가라고..라는 곡은 처음에는 별로였는데..
들을수록 이게 왠지 중독이 되더구먼..
다른곡들도 듣다보니까 점점 더 많은 곡들을 찾아다니는 자신을 발견!!!!
이게 왠 때늦은 버닝이란 말인가..-_-;;; 아마존에서 앨범을 찾아보니까...
레뷰에서도 거의 대부분 별 다섯개씩 줬던데... 근데 「声を聞かせて」가 좋아져서 찾아보게 된거였는데...
찾아보니 실제로 주가 되는 노래는 이런류가 아니었다..ㅜ.ㅜ
뭐, 이제와서야 상관없지만.....
대부분 영어, 일어로 된 노래를 먼저 들어서리...
한국어로 부르는 노래를 들으니 왠지 위화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