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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영(追影: Tracing Shadow, 2009) - 오진우, 오패자, 진조명, 사나

영화 정보

by amongthespirits 2009. 9. 18.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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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추영(追影: Tracing Shadow)
개봉 : 2009년
감독 : 오진우, 맥자선
제작 : 홍콩
장르 : 무협, 코믹
출연 : 오진우, 오패잠, 진조명, 사나
시놉시스 : 명조말기, 만주에 자리한 북방은 혼란에 빠져든다. 하지만 수도 북경은 평화롭게만 보이는데. 이곳에 황궁에 숨겨진 신비의 보물지도를 노리고 다섯명의 외국고수들이 모여들게 된다.

그중, 관외 제일고수 엽혁장궁(오진우)과 오키나와의 고수 명월심(오패자)은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지고 수도로 오게 된다. 다섯 고수들은 각기 지도를 차지하기 위하여 암투를 벌이고 변방의 작은 마을로 가게 되는데, 그 와중에 지도가 사라져버린다.

각각의 고수들은 신분을 숨긴 채 작은 마을에서 평민으로 분장을 하고 지낸다. 몽고인 엽혁장궁과 일본인 명월심은 부부인척 하며 마을에 머물기로 한다. 둘은 작은 객잔에 머물게 되는데 객잔주인은 허삼관이라는 이다. 엽혁장궁과 명월심은 안전을 위하여 자신들의 정체를 밝히지 않기로 한다. 하지만 허삼관은 둘의 양녀 당미(사나)를 좋아하게 된다.

한편 마을의 고수 고월금은 명월심과 사랑에 빠진다. 평화롭던 마을은 객잔주인 허삼관이 보물지도를 지녔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지도를 빼앗으려는 고수들이 치열한 접전으로 인해 혼란에 빠지게 된다. 누가 보물지도를 차지하게 될 것인가?  고월금과 명월심의 사랑은 이루어질것인가? 고수들의 운명은...


씨네21의 인용
"오진우가 무협영화를 만들었다는 사실 자체가 의외지만 그는 홍콩 무협영화의 거장 호금전 감독의 오랜 팬이다. <추영>은 바로 호금전의 작품 중 가장 희극적 요소가 많은 <천하제일>(1983)을 떠올리며 만든 영화다. 헤어스타일이 눈에 띄는 오진우는 방랑자처럼 떠돌며 역시나 악기까지 잘 다루는 매력적인 고수인데 <추영>에는 프랑스 향수도 등장하는 등, 역시 오진우가 출연한 <비협소백룡>(2004)처럼 ‘퓨전 사극’이라 보면 될 것 같다. 그래도 지붕을 그림처럼 날고 소용돌이가 이는 몇몇 무협신들은 무척 황홀하다. 압권은 보물지도를 두고 다투는 일군의 무리들이다. <연인>의 유덕화, <영웅>의 이연걸, <사학팔보> 등 무술영화 시절의 성룡을 ‘못생기게’ 닮은 3인조를 등장시키는데 정말 배꼽 잡게 만든다. 성룡을 닮은 이는 영화에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재키 찬 아니냐?’고 물어볼 정도(영화 속 그의 이름은 ‘재키 탕’). 심지어 실제 성룡의 아들인 방조명이 영화에서 그와 대화하는 장면도 있다. 라스트신은 더 압권인데 그 세명 외에 주걸륜, 사정봉, 임현제 등 현재 홍콩 스타들의 닮은꼴 엑스트라들이 대거 등장해서 뒤엉킨다. 홍콩 희극영화로서는 거의 ‘올해의 장면’이라 해도 좋을 정도. 그런데 실력으로서 그들 위에 군림하는 자가 바로 오진우이니 그의 ‘자뻑’에 두손 두발 다 들게 된다. "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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