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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Best Love 영원한 1위 - "걔가 좋아하는 거 나거든?" ⑤

드라마 리뷰/대만

by amongthespirits 2021. 1. 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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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지난화에서 수이 친구 된 가오스더! 한번 친구로 인정하고 나면 거침 없어지는 수이. 혼자 자는 거 무섭지 않냐고 가오스더 챙겨줌. 수이랑 같이 있으려고 무서운 척 여린 척 했던 가오스더는 꼼짝없이 계속 연약한 척 해야 하게 생겼음. 

괜찮아. 상남자 수이가 너 지켜준다잖아. 항상 2등만 하다가 가오스더 지켜주게 된 게 엄청 기쁜 수이. 생각해 보니까 첫만남부터 수이는 가오스더한테 잘해줬는 걸 뭐. 

쩌어기 떨어져 있는 침대도 일로 가져오래.(절대 자기가 갈 생각은 없음) 이리와! 옆에 붙어! 나랑 얘기해~라며. 

친구되니까 1억 광년 쯤 떨어져 있던 거리가 이렇게나 가까워짐. 가오스더 조신하게 앉아 있는데 수이는 터프하게 앉아 있는게 너무 웃겨. 

짝사랑 하는 사람 얘기를 해보라며 눈빛 공격중. 수이한테 "친구"는 갑자기 모든 벽들이 싹~사라지게 되는 존재인 거 같다. 친구는 무슨 얘기든 다 하는 존재. 너 내가 친구야 아니야! 라며 초롱초롱한 눈으로 얼른 말하라고 종용. 

가오스더는 나 친구야라고 할 수도 없고 친구 아니야라고 할 수도 없고. 내적 갈등이 아주 심함. 이성은 친구라고 하라고 하는데 속에서는 "절대 친구아님"을 외치고 있는. 가오스더 어쩔...

어쩔 수 없이 수이 앞에서 짝사랑 얘기 털어놓는 가오스더.(결국 수이얘기네) 걔는 귀엽고 성격도 나쁜데 귀엽고 건방지고 고집도 쎈데 친구 잘 챙기고 친구를 보호하려고 하고. 이거 말고도 걔 좋은 점 디게 많고...(팔불출 가오스더)

고백 못한다는 가오스더에게 자기가 언제든지 고민 상담은 해주겠다며.(그 짝사랑 상대 너그등)

갑자기 자긴 자기 전에 노래를 들어야 한다며 가오스더에게 노래하라고 "명령"하는 수이. 부탁이라고 해놓고 "불러"라고 명령함. 생각해보면 수이는 친구들과의 사이에서 항상 보스역할을 해왔음. 가오스더가 친구되니까 역시 보스기질 나옵니다. ㅋ 

갑자기 노래하라는 말에 인상 찌푸려진 가오스더. 그치만 니가 어쩔 수 있겠니. 수이가 부르라면 불러야지.ㅋㅋㅋㅋ 

어머낫. 깜짝이야. 꼭 이러고 마주보고 노래를 불러야 하는 거니, 스더야? 

노래를 불러주겠다는 건지 눈빛으로 수이를 녹여버리겠다는 건지. 그러다 수이 뚫어질라, 얘.

와, 진짜. 제작진. 배우신 분들. 수이 손으로 가오스더 팔 토닥토닥. 와...어떻게 이런 생각을. 

게다가 이 토닥토닥 아래에서 위로 점점 올라감! 아 이게 뭐라고 설레. ㅋㅋ

네 알고보니 우리 가오스더, 그 벨소설에 나오는 복흑/계략공이었고요.(근데 계략은 알겠는데 복흑은 뭔지 아직도 모르겠음) 몽땅 스더가 수이랑 같이 있으려고 설치한 트랩이었어!!

어머나. 애 잔다고 손까지 잡았어. ㅋㅋㅋ

아놔. ㅋㅋㅋㅋ어쩌다가 이러고 자냐고. 가오스더야. 팔 안 저리니? 감각이 없어졌을 거 같은데? 아니 근데 팔이 어쩌다가 수이 머리 뒤로 간 거야??? 자다 말고 저렇게 되기도 힘들 거 같은데..ㅋ

응. 황당하기 이를 데 없는 페이 서우이. 충분히 그럴 만합니다. 감춰놨던 라면도 도난당했고. 침대는 왜 딱 붙여서 둘이 저러고 있나 싶을 것이기도 하고. 

가오스더 잘알 페이 서우이. "너 작업했니?" 

놀라지도 않고 닥치고 나가라는 스더. ㅋ 

앜! 자는 애한테 뽀뽀를! 대담한 가오스더! 

"저우수이, 널 좋아해"

아무리 작은 소리로 얘기한다고 해도 그렇게 귀에다가 딱 대고 속삭이면 다 들리지 않을까? 너 사실은 일부러 들으라고 그러는거지! 

이봐, 이봐. 수이 다 들었잖아. 아무리봐도 가오스더 녀석이 너 들으라고 한 거 같다, 수이야. 아주 속이 시커먼 녀석이었어. 에구, 수이 정신이 다 나가버렸네.

아니 그렇다고 또 이렇게 사귀지도 않을 거면서 소개팅 나가고 그러면 안돼지. 너 좋다고 나온 후배 바보 만들면 어떻게 하니. 에구. 

수이가 소개팅 나갔다는 말 듣고 나라잃은 표정 된 가오스더. 

발 접질렸는데 보건센터 안간다고 발버둥치는 수이. 

"업힐래 안겨서 갈래?" (안겨서 가는 걸로 부탁드립니다..ㅋㅋㅋ)

결국 부축해서 가는 걸로. 

견원지간처렁 으르렁대는 페이 서우이와 수이!

가오스더 심부름 보내 놓고 수이 살살 긁기 시작하는 페이 서우이. 

"잘 보니까 내가 걱정 안해도 되겠어"

"넌 나보다 못하거든. 넌 스더를 꼬실 수 없어"

"스더는 반드시 내가 가질 거야"

"다음달에 손 쓸거거든. 축복해줘" 

아니 장예가 선생님. 왜 자꾸 쓸데없이 수이랑 케미를 뿌리고 그러세오...ㅋㅋ

"웃기고 있네. 꿈도 꾸지마. 스더가 좋아하는 거 나거든?"

네. 다 듣고 있었던 가오스더. 

수이 : (힉)

서우이 : (나 잘했지)

페이 서우이랑 가오스더랑 못 만나게(?) 필사적으로 막는 수이. ㅋㅋㅋ 스더야, 너 나중에 서우이한테 한 턱 크게 내야 해. 

친구로서 말랑했던 분위기는 1화만에 깨져버렸음. 이제 어쩔거야? 그냥 둘이 사겨! ㅋㅋ

갈수록 흥미진진 재미있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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