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 시작.
수이 위장 안 좋은 거 모르고 마라궈 먹인 가오스더. 의사쌤이 병원에 가라며 임시방편으로 위장약 줬는데. 수이가 받아 든 위장약을 가오스더가 중간에 인터셉트. 왜 그걸 니가 챙기는 거니? 수이더러 니 시중들라고 했으면서 수이 약 꼬박꼬박 챙겨 먹이려고?? 이미 챙겨주려고 작정한 얼굴인데? 그리고 그걸 그냥 놔두는 수이.
이 의사쌤 이름이 페이 서우이. 아주 입이 걸걸한 의사쌤. 수이한테 재수없이 말하다가 똑같이 재수없는 말에 당했는데(수이도 성질이 장난 아닌지라) 얼굴은 수이 노려보며 가오스더한테 하는 말.
"넌 이 병신이 좋아?"
가오스더 미간에 주름 빡~. 둘이 무슨 사이인 건가?
둘이 얘기하러 나간 사이 이상한 오해를 하며 혼자서 뭔가 납득한 수이.(뭘 납득했냐고. 아무 생각도 하지마, 수이야)
사실 가오스더랑 수이의 관계는 수이가 생각한 거 보다 더 오래됐는데 초딩5학년 때 처음 만남. 부모님이 이혼하고 아빠가 집을 나가버려서 울고 있는 가오스더를 수이가 위로해줌. 처음 만났는데 가오스더한테 엄청 잘해줬네. 게다가 슬퍼하는 가오스더한테 처음엔 자기 아빠 준다고 했다가 가오스더가 "그건 좀.."이라고 하니 "그럼 날 너한테 줄게"라며 자기가 아빠 노릇을 해주겠다고 제안!!!!!!!!!!! 아니..ㅋㅋㅋㅋㅋㅋ 이러니까 가오스더가 수이한테 홀라당 넘어갔지.
이렇게 첫 만남에서 어린 수이는 어린 가오스더에게 자길 줘버렸는데.
날 너한테 줄게...해놓고는 홀라당 다 까먹은 수이! 어린 시절 가장 힘들었던 어떤날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난 수이에게 위로를 받고 그 후로 쭉~수이를 좋아하게 된 가오스더.
그리고 이 둘 사이에도 무슨 일인가 있는 거 같은데 아직은 모름. 깨진 머그컵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거도 그렇고.
수이는 가오스더한테만 미친놈처럼 굴지 자기 찐절친들이랑 있으면 진짜 정상적이고 좋은 녀석임. 짝사랑 여사친과 찐절친이 잘되길 바란다며 어색한 분위기 다 털어버린 상남자 수이!
그리고 덕분에 가오스더랑 분위기도 말랑해졌어. 짝사랑이랑 찐절친 문제 상담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좋은듯.
4학년 마지막 이벤트로 담력테스트를 한다니까 가오스더는 수이와의 추억을 남길 생각으로 말랑해져있음.
수이는 담력 테스트에서 이기면 가오스더한테서 자유롭게 된다는 생각으로 광대승천! ㅋ
진짜 이번엔 잘해보려고 했는데.
짝사랑 여사친이랑 찐절친이랑 이러고 있다. ㅠㅠ
마음 정리한다고 했지만 애들 있는데를 지나갈 수가 없음.
결국 반대방향으로 가기로 한 수이. 가오스더랑도 떨어져서 혼자 가려고 생각중.
미친 가오스더. ㅋㅋㅋㅋㅋ 모자줄 베베꼬며 갑자기 자긴 귀신 무섭다고 무서운 척, 약한 척 하고 있음.
어이상실 수이.
처음으로 우위에 서게 된 수이는 아주아주 관대해짐. 괜찮다며 걱정말라며. ㅋㅋㅋㅋ
내가 다 챙겨주겠다고 의기양양!
안 쫓아오니 내밀어진 수이 손.
이봐이봐. 수이 아무 생각없이 한 행동에 가오스더 또 심장 떨어져서 정신 나갔잖아.
가오스더 정신이 확실하게 나간게 분명하다. 수이 뒤의 조명이 하트됐어. 푸핫. 미치겠다.
보건센터에 갖히게 된 둘. 배고파 하는 수이를 위해서 가오스더가 숨겨져 있던 라면 찾아서 끓여주려고 하는데. 수이가 뜬금없이 가오스더 복장터지는 소리를 함.
"너 페이 서우이 짝사랑하지?"
뭔 개소리를 하냐는듯 가오스더의 표정 구겨지며 눈은 불쾌하게 커지고.
수이가 말도 안되는 이상한(?) 오해를 해버려서 짜증이 팍 났음. 라면 끓여주려고 하다가 갑자기 뒤통수 맞은 가오스더. 예정에도 없던 고백을 라면 끓일 준비하면서 해버림. ㅠㅠ
"내가 좋아하는 건 너야"
뭐? 날 좋아한다고???
수이가 너무 놀라하고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 말라고 해서 가오스더 또 상처받았잖아. 결국 농담이라고 얼버무림.
라면 딸랑 한갠데?
가오스더의 미친 찐사랑. 하나 있는 라면 수이 끓여주고 자긴 물 다섯컵 마시고 있음. ㅋㅋㅋ
혼자 먹으라는 가오스더에게 수이가 친구라면 같이 먹어야 한다고(가오수더야, 수이가 친구라고 했어) 설득. 근데 친구라도 그냥은 안되고 역시 영원한 라이벌. 가위바위보해서 이긴 사람이 한 젓가락씩 먹기로 함.
둘 분위기 이렇게 말랑말랑해졌는데 뭐 그냥 이렇게 계속 평화롭게 지낼 수는 없겠지. 무슨 태풍전의 고요같은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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