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드라마 "ON 이상 범죄 수사관 토도 히나코"의 자막을 번역하면서 원작과의 차이점에 대해서 포스팅한적이 있다.
그 이후에도 엽기 범죄 수사반 토도 히나코 시리즈는 계속되어 2019년 1월 Burn을 마지막으로 모두 완결되었다.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ON 엽기 범죄 수사반 토도 히나코
CUT 엽기 범죄 수사반 토도 히나코
AID 엽기 범죄 수사반 토도 히나코
LEAK 엽기 범죄 수사반 토도 히나코
ZERO 엽기 범죄 수사반 토도 히나코
ONE 엽기 범죄 수사반 토도 히나코
BACK 엽기 범죄 수사반 토도 히나코
MIX 엽기 범죄 수사반 토도 히나코
COPY 엽기 범죄 수사반 토도 히나코
BURN 上 엽기 범죄 수사반 토도 히나코
BURN 下 엽기 범죄 수사반 토도 히나코
드라마에서는 ONE까지 다루어졌었고 이야기도 어느정도 마무리가 된듯 보이는 결말이었다. 문제는 BACK이후의 시리즈였는데 이 시리즈가 처음부터 범죄자의 정신에 잠입해서 어쩌고하는 황당무계한 설정이 있기는 했지만 그게 주는 아니었고 엽기 범죄 수사반의 수사에 초점이 맞춰진 소설이었다. 그런데 BACK 이후로는 무대가 정신과 상담의 나카지마 타모츠가 수감된 정신 신경 연구 센터가 중심이 되면서 나쁘게 말하면 황당무계함(?)이 좋게 말하면 SF적인 요소가 갑자기 배가 된다. 유전자 조작, 클론 인간 등이 나옴. 뭐, 보던 길이라 그럭저럭 마지막까지 재미있게 보기는 했는데 후반부보단 전반부가 더 재미있었다는 생각이다.
소설을 완결까지 다 읽고 나서 다시 한번 드라마를 훓어보니 드라마는 드라마 나름대로의 선택이 나쁘지 않았다는 생각이다. 무엇보다도 여주인공의 아무런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인형같은 얼굴 표정과 눈빛이 인상적이었음. 감정을 갖지 못한 사이코패스 경찰의 역할을 잘 해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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