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는 이 옷을 참 자주 입었다
사실 2002년부터 일본에 있었기 때문에 피겨 스케이팅은 아사다 마오에 대해서 더 빨리 접했다. 무지하게 어려서 얼굴도 초등학생같은 선수가 핑크색 촌스러운(?) 옷을 입고나와서는 엄청난 점프를 뛰는데 깜짝 놀랐던 것 같다. 경기 후 인터뷰를 할 때도 보면 순둥이를 연상시킨다. 그 후에 한국에도 김연아라는 선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근데 이런 연기를 함에 있어서 "뻔뻔함"이 없어서 문제가 되는 경우는 비단 피겨 스케이팅만이 아니다. 일본이 정상을 다투는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에서도 세계 최고를 다투는 기술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술점수에서 항상 뒤처지고 만다. 스페인이나 이탈리아같은 나라들의 선수들이 표현하는 그런 표현력이 일본선수들에게는 없다. 이는 역시 자신을 표현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데서 비롯되는게 아닌가 싶다. 요즘은 일본 코치들이 해외로 진출하여 표현력이 있는 스페인같은 나라의 선수들에게 기술력을 더해서 세계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한다.
[영시]The night has a thousand eyes(밤은 천의 눈을 갖는다) (1) | 2009.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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