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와서 맥주가 아닌 발포주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맥주보다 싸고 맛은 좀 떨어지는 것인데..
유학 초기에는 곧 죽어도 발포주는 안마셨더랬다. -_-;;;;
50엔에서 100엔정도 더 비싼 맥주만 마셨더랬는데..
이거참...경기가 안좋아지다보니...어느새 발포주만 마시는 자신을 발견...ㅜ.ㅜ
하지만 발포주도 마시다 보면..그래도 꽤나 맛있는 녀석들도 발견할 수가 있는데..
아사히 맥주를 좋아하다보니..발포주도 아사히에서 나온 것들이 입맛에 맞는 것이다...
좋아하는 것은 이것!
쿨 드래프트! 이게 꽤나 깔끔하고 맛있다. 발포주다 보니까 가격도 저렴하고.
오늘 장보러 갔다가...쿨 드래프트도 사려고 했는데...
워째...없는거다. -_-;;;
그래서 일부러 술전문 가게에 까지 찾으러 갔는데도...없음...
에잇!!! 하고 성질이 나던차에...
맥주로써는 고급브랜드..-_-;; 에비스에서 처음으로 본 맥주가 나왔던 것이다..
(사실 새로 나온건 아닌데 내가 처음 본 거였다.....)
이름하여 초장기숙성!!!! 기간한정!!!!
이것이다!!!
가격을 보니까 보통 맥주들보다도 더 비싸다!!!!!!
역시 고급 브랜드..-_-;;
마시려던 것도 없으니...
큰 맘 먹고 샀다....!!!!!
마셔보니...원래 난 깔끔한 맛의 맥주를 좋아하는데...
이건 맛이 무쟈하게 진하면서도 깊다...
근데 전혀 거부감이 없이 맛있다!!!!!!
꿀꺽꿀꺽 마실 수 있는 것이었다....!!!!
350ml 사왔는데 어느새 없다...ㅜ.ㅜ
역시 에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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